‘회사에서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열심히 해서 꼭 상위 고과를 받아야지! 어디 보자...... 이번에 나랑 같이 TF팀이 된 사람들이 누구지?’
(1) A주임 : 무엇이든지 수동적. 시키지 않으면 하지 않음. 의욕 제로. 시키면 하긴 하지만 정해진 틀 안에서만 수행. 마치 로봇처럼 input과 output이 별 차이 없음. 왜 이거 안 챙겼어요? 하면 저한테 말씀 안 하셨잖아요, 라는 대답만 돌아옴.
(2) B선임 : 효율 추구! 무조건 한 번에 두 가지 이상의 일을 수행! 하지만 늘 결과는 나사 하나가 빠짐. 완성도도 떨어짐. B선임의 결과물은 무조건 더블 체크 필수. 속도는 빠르지만 놓치고 가는 것이 너무 많음.
(3) C책임 : 일을 정말 잘하지만 술과 회식을 사랑하는 사람. 코로나로 제한이라지만, 그럼 우리 팀 반씩 나눠서 회식하자! 대신 나는 둘 다 낄래. 일 빨리 끝내자. 응? 회식 가자. 응? 술 마시자! 마셔라! 부어라! 죽자!
(4) D부장 : 일에 관심 없는 퇴임 직전의 부장. 이러나 저러나 오케이~ 좋아~ 그래~ 니들 마음대로 해~ 아, 그거? 나한테 물어보지 마~ 그 뭐야, 김 팀장? 김 팀장 얘 여기 이것 좀 봐 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