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짓눌리는 줄도 모르고 등에 지고 있던 바윗덩이를 언제든 내려놓게 만들 사람이다.
2.
이 형님 없어서 울었냐?
3.
그렇죠? 우리는 서로 만나서 더는 외롭지 않게 된 것이 아니겠습니까...
4.
내가 당신 이럴 줄 알았지. 친구라며?
5.
내가 네가 살아있기를 바라니 살아 있었으면 한다, 이 얼마나 떼쟁이 같은 말이고 책임감 없는 욕심으로 점철된 소리인가.
6.
그 무엇도 인간으로 남을 수 있음을 알아야지. 나는... 어떤 것도 끝에 다다르지 않았음을 알아냈다고 말하겠어!
7.
바이에른인답게 받으세요.
8.
부상 당한 사람을 데려다 벌을 주다니요.
9.
나 주먹도끼.
10.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서는 중심을 잡아야 해. 그러고 나서 네 중심이 자연히 흘러가는 곳으로 가.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끝마칠 수 있는 일은 없어.
11.
내일 죽더라도 오늘 살아서 하고 싶은 걸 하면 돼. 물론 내일 죽지 않게 최선을 다하기도 해야겠지만, 그게 삶 아니겠어?
12.
그래도 찝찝한 거 모릅니까?!
13.
나르케 이놈 이렇게 안 봤는데 주도면밀한데. 친구들이랑 노는데 응접실에서 놀아? 어처구니가 없다. 자기 바운더리에 들어가는 모든 물건을 그의 고향 친구들에게 보이고 싶지 않은 것이다.
14.
너네는 이제 교황청 권한으로 나랑 놀아 줘야 하는 거야. 그렇지?
15.
사 왔어. 레오가 좋아하는 초콜릿이지? 시험공부 때문에 여기 올 때마다 자주 같이 먹었거든.
16.
때로는 알면서도 돌아가야 할 때가 있는 법이야. 바보 같아 보여도 스스로 던져 보지 않고는 견딜 수 없는 일이 있어. 그것이 신념이지 않겠어?
17.
내가 선택할 수 없던 환경과 기억이 나를 영영 구속할 것만 같던 시기는 지났어.
18.
음, 재미를 빼면 사는 의미가 없지.
19.
우리의 비밀 결사를 경외하노니.
20.
왜 경외하지...
21.
루카가 걱정할 틈도 없이 제대로 해낸 덕에 나중에는 거의 졸음이 왔는데, 옆에서 재수없는 사촌동생이 이상하게 쳐다본 덕에 잠을 자지는 않았다.
22.
우리 학교에 있는 그 이리 개 선배는 어떤 모습으로도 나를 잘만 알던데.
23.
첫 게임은 영국이랑 이탈리아네. 음, 난 나르케랑 같이 일하니까 이탈리아 응원해야겠다.
24.
신문? 좋아~ 근데 엘리가 전해다 달라고 한 게 있었어!
25.
결과가 어떻든 후회 없게, 최선을 다해 보자.
26.
재밌었어. 아, 나도 연극부 들어갈까?
27.
우와아악! 으아아아아악!
28.
일어나요. 이상한 세계에서 당신을 찾고 있잖아요. (-000000 대주교. 000000안에 들어갈 말을 적으시오.)
29.
그의 세계에 지구가 태동하던 시절부터 1898년 오늘까지, 어쩌면•••••• 우주가 미리 안배한 지식까지 적혀 있다고 해도, 그가 살아 움직이는 박물지라고 해도, 이다지도 많은 것이 그의 안에서 숨 쉰다 해도 내게는 중요치 않 다!
30.
다행히 나 또한 신체 활동이라면 뭐든 자신이 있었다. 비록 다리 하나가 아작나 있어도 나는 해낼 수 있다.
31.
우리가 더듬대는 말로 부르는 사랑이란 것의 올바른 이름을 찾는 것, 그것이 오직 우리의 문제였다. 그대의 오빠라도 좋고, 그대의 아버지라도- 아니, 그대의 무엇이라도 되고 싶다. 바로 이 '무엇'의 이름을 찾아내야만 했다. 세계는 이름없는 것을 그 무엇도 인정하지 않으므로.
32.
신뢰도는 걱정하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전부 제가 빈 대학에서 구인류학을 부전공으로 배우면서 알게 된 것이니까요.
33.
놀랄 만큼 니콜라우스 에른스트와 비슷한 얼굴로, 그와 같이 생긴 동생을 거리낌 없이 죽일 만큼 괴롭혀 놓고 이제 와서 평생 동생을 끔찍이 여겼던 것처럼 매사 루카, 루카, 루카•••.
34.
정말이야. 은퇴하면 로마에서 살 거야. 이런 밝은 옷도 입고, 매일 젤라토 먹고, 매일 커피 마시고, 매일 이 멋진 도시를 볼 거야. 고개를 돌리면 돌리는 대로 멋진 것만 있어!
35.
그러니 아무것도 남지 않았다는 말은 틀렸다. 그는 잃어서 얻었다. 텅 빈 심장에도 웃음지었다. 그가 사랑하던 것은 진실로 사랑하던 것이었고 거짓된 적이 없었으니 텅 비지 않을 수는 없었다. 심장을 조직하는 일은 오늘부터의 세계에 맡길 것이었다. 자기 생명의 곳간을 털어 세상의 빈 곳을 채우는 와중에도 세상이 그 곳간에 생명을 넣으러 오기도 한다는 것을 그는 안다. (*‘그‘가 누구인지 적으시오.)
36.
변호한다고. 이 인간성으로, 나를? 허가 절차까지 무시해 가면서?
37.
뭐야?! 내가 심장 빼 달라고 하면 빼 줄 거야?!
38.
삶의 풍랑은 나이에 관계 없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찾아오고 그것을 반복하면서 인간은 강해진다.
39.
왕실에서 퇴직하면 내 저택에서 평생 지내게 해 줄게요.
40.
하지만 너는 오인하지 않아, 루카스. 그러니 이름을 찾아 봐.
41.
[레오야 안녕. 잘 지내지? 항상 힘내라. 넌 정말 멋진 친구야. 네 친구가]
42.
쉬운 일일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잖아. 우리는 세상이 우리를 방해할 걸 알고 있었어. 그리고 세상에는 우리 자신도 포함되지.
43.
이런 게 있었다고?! 그러면 나는 클X바노트•••가 아니고 필립 필기 셔틀로 쓸 필요 없었던 거 아니냐?
44.
절망 위에 선 사람에게 있어 희망에서 손을 놓는 것은 아주 약간의 고갈로도 가능한 일이지 않은가. 사소한 말이라도 친구가 불어넣어 준 동기가 지금 그를 움직이게 했다는 걸 알았다.
45.
그래. 불타는 메뚜기밭 되기 전에 여길 탈출해야 해. 이제부터 불교를 믿으러 가자.
46.
너는 자기다워지는 것이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지 아는 사람이다. 너의 진보는 그로부터 나온다.
47.
세상이 내 뜻대로 되지 않듯, 세상 역시 제 뜻대로 나를 굴복시키지 못했다. 내가 나를 둘러싼 것들이 바라는 내가 되기를 정면으로 거부한 것처럼, 이것은 어디에나 다르지 않다.
48.
얘들아, 오늘도 비트리올 샤워 힘내자.
49.
바꿀 수 없는 것을 바꾸려고 하면 내가 곪아. 세상이 끝나기 전에 내가 먼저 끝나지 않기 위해서는 너무 혼자서 많은 걸 짊어지려고 하지는 마. 어차피 네 책임으로 벌어진 일이 아니니까.
50.
모든 환난을 뚫고 여기까지 온 건 다른 누구도 아닌 지금의 너야.
51.
그거 아나요? 만물이 의미를 잃고 무엇도 나의 안에 남지 않는 그런 순간이 와도, 지독한 피로가 나를 몇 번이고 잠식하는 그런 순간이 와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이 있어요. (-000000대주교. 000000안에 들어갈 말을 적으시오.)
52.
이놈의 새끼가 왜 이래...
53.
아, 그래요. 이런 건 개가 제일 잘 찾긴 하지요.
54.
루카스 앞에서만 이게 몇 번째일까. 그러니까 그는 내가 모르는 사이 율리아와 급속히 친해진 것도, 세상에서 유일하게 내가 끼어들 수 없는 관계를 맺은 것도 아니다.
55.
레오야. 이제 일어나야겠으니 식물을 좀 치워 주겠니?
56.
무기력의 늪에 갇히는 것은 내가 나의 꿈과 각오에 선물할 수 있는 가장 큰 모욕이다. 자질에 빛을 부여한 그들의 치열한 노력과 인고에 박수를 보낼 것이다. 나의 각오에 나 스스로 보일 수 있는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것, 나는 그 외에 아무것도 택하지 않겠다.
57.
너 바보야? 누가 봐도 너한테 관심 있어.
58.
이미 진정되어 있습니다. 양서류 미식가들이 이제 곧 오는데 진정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
59.
원하는 것을 하게. 나는 그대가 어떤 의무나 원념의 도구로 살기를 원치 않아. 분명 그대에게 주어진 의무가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건 그대가 중심을 잡은 뒤에 배워도 충분하네.
60.
동쪽 문이 열리지 않은 이유를 알겠어. 희망은 원래 눈에 보이지 않지. 새로운 시작은 기본적으로 미지에 싸여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