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웠던 여름... 교복 상의는 가방에 구겨넣은 채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던 조약돌. 여느때와 같이 지각 1분 전에 4층 도착~^^* 그러나...재수없게도 교복 담당 호랑이 선생님과 맞닥뜨리게 되고... 결국 다른 아이들과 같이 서서 설교를 듣게 되는데... 그러다 갑자기 쳐버린 정각종!! 이름도 모르는 선생님보다 중요했던 지각체크!! ...종소리와 함께 패닉이 온 조약돌은 그만... 선생님께서 말씀하시는 도중에 "죄송합니다!!!!!" 라는... 단말마를 남기고 뛰쳐나가고 말았다... 간신히 지각 체크를 면햇지만 정신을 차려보니 선생님을 복도에 덜렁 두고 왔다는 사실에... 사시나무 떨듯 바들대며 상의를 챙겨입고 다시 복도로 나가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