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제: 닉을 만들 때 어감이 귀여운 닉을 만들고 싶어서 계속 생각하다가 '솜슈'라고 지었대.
박데코: 아니야. 그냥 '솜'이었는데 뭔가 허전해서 뭘 붙일지 고민하다가 아무 생각 없이 '슈'를 붙였대. 그리고 이게 나름 괜찮은 것 같아서 '솜슈'로 정한 거래.
한례루: 그래? 내가 들은 건 데코가 들은 거랑 비슷한데 좀 달라. '솜'만 있는 게 허전해서 고민했다는 것까지는 똑같은데, 아무 생각 없이 '슈'를 붙였다는 부분이 달라. 나는, 솜슈 본인이 좋아하는 것들을 생각해보다가 티라미수를 떠올렸고, 솜 뒤에 '수'를 붙였대. 근데 '솜수'는 좀 이상한 것 같아서 수를 슈로 바꾼 거라고 들었어.